“우리 사회에 안전이라는 가치는 실질적으로 너무 낮은 상황입니다.
대표적으로 공동주택 전기안전관리자 등을 선임할 때 경쟁입찰과 함께 최저가 낙찰제를 실시하라는 국토해양부 고시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지난 1일 한국안전학회 제 12대 회장으로 취임한 정재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전공학과 교수는 “안전의 수준을 도외시하고 모든 걸 돈으로 평가하자는 식의 처사를 보면 우리나라의 안전의식은 매우 낮다는 걸 알 수 있다”며 “일본에서 발생한 일련의 사태를 보면서 안전문제가 국가와 국민의 존망에 관여한다는 것을 정부와 사회가 인식하고, 안전문화와 의식이 높아지길 바라는 게 개인적인 욕심”이라고 말했다.
정 교수가 회장으로 취임한 안전학회는 1985년 설립됐다. 설립 초기 산업안전학회로 시작, 사업장의 안전을 중심으로 전문가들이 모여 학술·연구 교류를 진행했다. 이후 전기·가스·건설·재난·교통 등 안전이라는 영역을 포괄적으로 다루게 되면서 안전학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안전학회는 기계·전기·화공·건설·방사선 등 모든 부문의 안전을 다루고 있어요. 안전에 관한 학문적 연구와 기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학계 전문가들이 교류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사회 구축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안전학회는 춘·추계 등 연 2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 ‘아시아태평양 안전심포지움’을 1999년부터 지속적으로 개최하면서 안전 분야의 국제적인 연구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한국연구재단(구 학술진흥재단)에 등재된 논문집영문 논문집·기술집 등을 정기적으로 발간하고 있으며, 수시로 사회에서 이슈가 되는 분야에 대한 세미나·공청회 등을 개최, 안전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회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아시아태평양 안전심포지움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 앞으로 국회의원 68명이 소속된 국회 교통안전포럼과 협약을 체결하고, 안전 분야의 제도개선을 위해 협력할 계획입니다.”
교통안전포럼과 안전학회가 협약을 체결하게 되면, 안전학회는 전문가로서 의견을 제시하고 포럼은 이를 바탕으로 예산안과 제도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정 회장은 “교통안전포럼과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기존에 진행하던 제도개선에 더해 추가적인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공동주택 안전관리자 선임시 최저가 낙찰제를 적용하는 문제 등이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전기화재 조사방법을 더 과학적이고 전문화하는 문제도 개선해야 할 현안”이라며 “전문적인 조사기관이 충분한 기간동안 정식으로 조사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임기동안 안전관리자 비용문제와 화재조사 방법 등의 문제를 학회에서 공식적으로 다루고, 다른 안전관련 단체와 연계해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정부와 국민 모두가 안전을 중요시하고 관심을 가짐으로써 제도개선이 활발히 진행되길 기원합니다. 또 교육적인 측면에서 우리나라도 선진국처럼 안전교육을 필수적으로 포함시켜 안전의식이 생활화되야 합니다. 이를 통해 다음 세대에 안전한 나라를 물려주는 것이 저의 소망입니다.”
지난 1일 한국안전학회 제 12대 회장으로 취임한 정재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전공학과 교수는 “안전의 수준을 도외시하고 모든 걸 돈으로 평가하자는 식의 처사를 보면 우리나라의 안전의식은 매우 낮다는 걸 알 수 있다”며 “일본에서 발생한 일련의 사태를 보면서 안전문제가 국가와 국민의 존망에 관여한다는 것을 정부와 사회가 인식하고, 안전문화와 의식이 높아지길 바라는 게 개인적인 욕심”이라고 말했다.
정 교수가 회장으로 취임한 안전학회는 1985년 설립됐다. 설립 초기 산업안전학회로 시작, 사업장의 안전을 중심으로 전문가들이 모여 학술·연구 교류를 진행했다. 이후 전기·가스·건설·재난·교통 등 안전이라는 영역을 포괄적으로 다루게 되면서 안전학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안전학회는 기계·전기·화공·건설·방사선 등 모든 부문의 안전을 다루고 있어요. 안전에 관한 학문적 연구와 기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학계 전문가들이 교류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사회 구축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안전학회는 춘·추계 등 연 2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 ‘아시아태평양 안전심포지움’을 1999년부터 지속적으로 개최하면서 안전 분야의 국제적인 연구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한국연구재단(구 학술진흥재단)에 등재된 논문집영문 논문집·기술집 등을 정기적으로 발간하고 있으며, 수시로 사회에서 이슈가 되는 분야에 대한 세미나·공청회 등을 개최, 안전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회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아시아태평양 안전심포지움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 앞으로 국회의원 68명이 소속된 국회 교통안전포럼과 협약을 체결하고, 안전 분야의 제도개선을 위해 협력할 계획입니다.”
교통안전포럼과 안전학회가 협약을 체결하게 되면, 안전학회는 전문가로서 의견을 제시하고 포럼은 이를 바탕으로 예산안과 제도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정 회장은 “교통안전포럼과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기존에 진행하던 제도개선에 더해 추가적인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공동주택 안전관리자 선임시 최저가 낙찰제를 적용하는 문제 등이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전기화재 조사방법을 더 과학적이고 전문화하는 문제도 개선해야 할 현안”이라며 “전문적인 조사기관이 충분한 기간동안 정식으로 조사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임기동안 안전관리자 비용문제와 화재조사 방법 등의 문제를 학회에서 공식적으로 다루고, 다른 안전관련 단체와 연계해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정부와 국민 모두가 안전을 중요시하고 관심을 가짐으로써 제도개선이 활발히 진행되길 기원합니다. 또 교육적인 측면에서 우리나라도 선진국처럼 안전교육을 필수적으로 포함시켜 안전의식이 생활화되야 합니다. 이를 통해 다음 세대에 안전한 나라를 물려주는 것이 저의 소망입니다.”